from Aerocivic.com


미국에는 차고가 있고, 차를 개조하는 것이 비교적 쉽다 보니 재미있는 프로젝트 들이 많습니다.  미국에서도 혼다의 시빅(Civic)은 연료효율이 좋은 차로 유명합니다.  알뜰하고 연비를 따지는 사람들이 제일 처음 선택하는 차량이기도 하지요.

오늘 소개하는 Aerocivic 프로젝트는 1992년 형 혼다 시빅을 개조해서 연비를 향상시켰습니다.  공기역학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한 탓에 모양이 우주선 형태로 멋지게 빠진 것이 인상적 입니다.  일단 개조를 하기 전의 연비는 정상적으로는 40대 중반 mpg(mile per gallon)을 기록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의 영감은 EV 월드에 게재된 필 녹스(Phil Knox)의 "Feel Fuel Riding on the Wind"라는 기사에서 얻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30년대 마이바하(Maybach) 모델의 공기저항을 극소화한 디자인을 차용하기로 하고 Civic을 개조하기 시작합니다.


1939년형 Maybach Stromlinienkarosserie


이를 바탕으로 알루미늄 바와 플라스틱과 비닐 등의 재료를 이용해서 시빅을 개조하기 시작해서 공기저항을 극소화한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새롭게 개조한 차량으로 테스트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95 mpg (US) at 65 mph (2.5 L/100 km at 105 km/h ... 40.4 km/L ... 114 mpg)
  • 85 mpg (US) at 70 mph (2.8 L/100 km at 113 km/h ... 36.1 km/L ... 102.1 mpg)
  • 65 mpg (US) at 80 mph (3.6 L/100 km at 129 km/h ... 27.6 km/L ... 78.1 mpg)
  • 50 mpg (US) at 90 mph (4.7 L/100 km at 145 km/h ... 21.3 km/L ... 60.1 mpg)


정상적인 도시에서의 환경에서는 60대 후반의 mpg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개조하기 전과 비교한다면 무려 50%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아주 구체적인 개조 방법 등에 대해서도 잘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시간되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인상적인 개조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AeroCivic 홈페이지


제일 중요한 개조 부분이 보트 테일입니다.  마치 비행기의 꼬리 부분을 연상시키도록 개조를 하였는데, 공기저항을 낮추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앞을 막아버린 것은 차 아래로 흐르는 공기저류를 막는 역할을 합니다.  공기는 대부분 윗쪽으로 흘러나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바퀴를 이와같이 완전히 덮는 형태의 차체가 구성이 되면 공기가 자연스럽게 양측면으로 갈라지면서 뒤쪽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구조입니다.  이로 인해 와류가 거의 형성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턱이 많은 곳에서는 도저히 몰고다닐 수가 없겠군요?  조금만 굴곡이 있어도 땅에 닿을 테니까요?  그래도 이렇게 창의적인 개조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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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이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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